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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초대 사령탑에 로이스터?제9구단 창단 추진 중인 엔씨소프트, 영입설 나돌아

   
▲ 제리 로이스터 감독.
프로야구 제 9구단 창단을 준비하고 있는 엔씨소프트가 초대 사령탑으로 제리 로이스터 감독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야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08년부터 롯데 자이언츠를 이끌며 한국 프로야구 최초 외국인 사령탑으로 이름을 남긴 로이스터 감독은 3년 연속 롯데를 포스트시즌에 진출시켰지만 연거푸 준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며 지난 시즌을 끝으로 롯데를 떠났다.

그러나 로이스터 감독은 한국 프로야구로 돌아오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터라 조건만 맞는다면 제 9구단을 맡게 될 가능성이 높다.

엔씨소프트가 로이스터 감독을 잡는다면 성적과 흥행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좋은 전략이다. 로이스터 감독은 수년간 하위권에서 맴돌던 롯데를 3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키며 이미 실력을 검증받았다. 이미 로이스터라는 이름값만으로도 벌써부터 야구팬들을 술렁이게 하고 있다.

또한 거액을 들여 스타선수를 영입하기 어려운 신생 구단의 특성상 선수들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는데 탁월한 로이스터 감독과 궁합이 잘 맞을 수 있다.

엔씨소프트가 제9구단을 창단하더라도 곧장 프로야구에 뛰어들기보다는 최소 1~2년간 2군 리그에서 적응기간을 가져야 하기 때문에 로이스터 감독으로서도 여유 있게 차근차근 전력을 구성할 수 있는 여유가 있다.

로이스터 감독이 제9구단 창단을 반대하고 있는 롯데의 사령탑이었다는 것과 엔씨소프트가 부산과 가까운 창원을 연고지로 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도 흥미롭다.

하지만 현실적인 장애물도 만만치 않다. 롯데에서 국내 프로야구 감독들 중 최고 수준의 연봉을 받았던 로이스터 감독의 높은 몸값을 신생 구단인 엔씨소프트가 감당하기 버거울 것으로 예상하는 이들이 많다.

또한 구단 역사의 상징적인 의미가 될 초대 사령탑으로 외국인 감독을 영입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일부 지적도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용재  master@cwi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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