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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죽림댐 건설 반대위, 즉각 철회 및 백지화 촉구절차와 주민동의 없는 불통 댐건설로 주민 생존권 위협
함양 죽림댐 건설 반대위, 즉각 철회 및 백지화 촉구

[경남데일리=차상열 기자] “주민들의 삶의 터전을 빼앗는 마피아식 댐건설을 방조하는 함양군은 각성하라!”

함양 죽림댐 건설 반대 대책위원회(공동대표 김상국, 김상애, 김영구, 양택식)는 지난 19일 함양군청 앞에서 죽림지구 댐 건설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앞서 10일  함양읍 한국농어촌공사 함양지소 앞에서 함양읍 시목,상죽,내곡 3개 마을 주민들이 참여했지만 이날 집회는 원구, 조동, 구만 3개 마을이 함께 집회에 참석했다.

죽림댐 반대위는 “건설지역에 살고 있는 마을 주민들의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건설하겠다는 것은 민주주의에 반하는 행태이며, 생존권을 위협하는 아주 위험한 발상이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댐 수몰예정지에 토지를 소유한 찬성 주민들과 댐 건설을 반대하는 주민들 간의 마찰이 일어나 이웃 간의 사이가 불편해지는 것이 안타깝다.“고 전했다.

함양 죽림댐 건설 반대위, 즉각 철회 및 백지화 촉구

반대위는 주민들의 반대여론이 이어지자 한국농어촌공사는 2019년 2월 주민설명회를 개최했고, 당해 11월 재추진된 주민설명회(사업시행동의서 징구 회의)를 개최한 자리에서 3개 마을 주민들은 반대의사를 강하게 주장했다고 밝혔다.

이 날 반대위에서 죽림댐 백지화를 위해 서춘수 함양군수와 면담을 요청했으나 군수가 부재중이라 면담이 이뤄지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 날 부군수와 행정국장 등이 주민들의 집회를 지켜보기는 했으나 군청에서의 입장 발표는 전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목을 끈 부분은 “우리는 깨끗한 냇가 물을 좋아합니다. 깨끗한 냇가 물을 만들려면 땜이 없어야 합니다.”라고 또박또박 글씨를 써 피켓을 만들어 함께 참여한 아이들이다.

반대대책위원회는 “함양군은 이렇게 큰 댐건설이 이루어지고 있었는데 아무 것도 모를 수 없는 것이다. 과연 어떤 생각에서 이렇게 불통의 행정을 자행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우리는 더 이상 고향 땅을 잃어버리는 것을 그냥 두고 볼 수가 없으니 함양군과 함양군의회가 명확한 진상조사와 함께 마을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줄 것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함양 죽림댐 건설 반대위, 즉각 철회 및 백지화 촉구

현재 함양에는 11개 저수지(공배·구룡·대덕·대천·서하·연덕·옥계·월평·죽산·지곡·초동)가 조성되어 있다. 

규모와 저수량으로 보면 건설 예정인 죽림댐은 만들어져 있는 수동면 죽산저수지와 휴천면 월평저수지보다 큰 규모로 알려진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 거창함양지사는 오는 10월부터 사업비 280여억원을 들여 함양읍 죽림리 일대에 너비 208m, 높이 34m, 114ha(34만평) 규모의 죽림지구 다목적농촌용수 댐(저수지)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차상열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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