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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강기윤 토지매매 투기의혹 재해명해야"

[경남데일리=황민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강기윤 국민의힘 국회의원의 부인과 아들이
대주주로 있는 회사가 매입한 진해의 한 토지는 항만과 조선 관련 시설만 들어갈 수 있어, 이 회사가 생산하는 자동차 부품과는 거리가 멀다"며 투기 의혹을 제기했다.

또, "해당 토지 일부는 이미 매각됐기 때문에 단기매매를 통한 시세 차익 발생 여부와 최초 매입 목적에 대해 재해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경남도당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부인과 아들이 대주주로 있는 일진단조가 매입한 진해구 장천동 소재 토지는 진해항제2부두 조성을 위해 매립한 토지로 항만기능을 지원하기 위한 용도로만 사용이 가능한 토지라고 했다.

또 창원도시관리계획 등 지형도면을 확인한 결과 차량부품을 제조, 판매하는 일진단조는 해당 토지에 공장을 설립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해당토지에는 항만관련 시설과 수리조선시설만 건축이 가능하다는 결론이다.

일진단조가 공장신축을 목적으로 100억원대의 토지를 매입하면서 토지이용계획도 확인하지 않았다는 것은 믿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일진단조는 2018년에 중소기업자금대출 등을 통해 매입비용을 조달한 것으로 보고있다.

이와 관련해 기업은행의 기업대출 상품설명서를 보면, “기업활동과 관련된 자금으로 사용하지 않고 주택구입자금 등 기업활동과 무관한 용도로 시용하거나, 시설자금과 운전자금을 전용하여 사용한 경우 등에 대해서 자금용도외 유용”으로 판단한다고 기재되어 있다.

경남도당 측은 "해당 토지 일부는 이미 매각된 상황이기 때문에 단기매매를 통한 시세차익의 발생여부와 최초 매입목적에 대해서 강기윤의원의 재해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강 의원 측은 "매입 이후 공장을 못 짓는 땅이란 것을 알았고 80% 가량 되팔았는데 차익 없이 매매했다"고 해명했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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