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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보건소“우리 결혼했어요” 황혼결혼식 실시치매안심센터 인지증 어르신 전통혼례 지원, 부모님이 기억 잃어버리기 전에
   
▲ “우리 결혼했어요” 황혼결혼식 실시

[경남데일리 = 차상열 기자] 함양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지난 14일 오후 인지증을 가지고 계신 어르신을 대상으로 황혼결혼식을 실시해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이번 전통혼례는 꽃피는 봄,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함양문화원과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사연을 접수 받아 진행하게 됐다.

자녀들은 전통혼례 행사를 신청하며 “저희 부모님이 더 나이 드시기 전에 그리고 기억이 더 잃어버리기 전에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신청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날 전통혼례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자녀와 친지, 지인들의 축하와 축복, 격려 속에 누구보다 아름다운 결혼식을 할 수 있었고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

어르신 부부는 “예전 혼례를 제대로 치르지 못해 항상 아쉬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렇게 나이가 들어서 전통혼례를 제대로 치르니 쑥스럽지만 너무 즐겁고 행복하고 잊지 못할 순간이 될 거 같다 그리고 참석해준 모든 분들과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함양문화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가정의 달 5월에 행복한 추억을 안겨줄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더 건강하고 행복한 나날들만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차상열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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