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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팀 패배로 빛바랜 `200호 홈런`개막전 이어 이틀 연속포

   
 
홈런왕 2연패에 도전하는 이대호(29ㆍ롯데)가 역대 16번째로 200호 홈런 고지를 밟았지만 소속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대호는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3회말 2사 후 한화 선발 안승민의 140km짜리 직구를 공략,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이 홈런으로 이대호는 프로야구에서 16번째 200홈런을 달성했다. 또 전날 개막전에서 류현진(24)을 상대로 홈런을 쏘아 올려 이대호는 시즌 2호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지난해 44홈런을 치면서 7년 만에 40홈런을 넘긴 타자가 되기도 했다.

선취점은 롯데의 몫이었다. 4번 이대호가 0-0이던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안승민의 바깥쪽 직구를 그대로 밀어쳐 솔로홈런을 만들어냈다.

4회초 최진행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든 한화는 5회초 공격에서 7번 이대수가 롯데 이재곤을 상대로 좌월 솔로홈런을 때려내며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이어진 6회초 공격에서는 선두타자 최진행이 전광판 아래 떨어지는 대형 쐐기포를 때려내 3-1로 점수차를 벌렸다.

롯데는 8회와 9회 모두 주자 두 명을 출루시키며 찬스를 잡았지만 한화 마무리 오넬리에 막혀 역전에는 실패하고 말았다.

경기 뒤 이대호는 "홈런이나 기록에 대해서는 큰 의미는 두지 않는다. 다만 팀이 경기를 져서 너무 아쉽다"며 "아무래도 개인 기록보다는 팀 승리에 보탬이 되는 홈런이 더욱 값진 것이라 생각한다. 다음 경기에서 보다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정미영  master@cwi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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