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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철갑상어로 명성 더한다11억 8000만 투입, 화장품·가공품개발 기대

   
▲ 사진제공=함양군청
세계 3대 진미라는 철갑상어 캐비어를 가공하는 시설이 함양에 들어서, 게르마늄 성분 풍부한 지리산청정 함양지역이 농·특산품뿐 아니라 이제는 철갑상어 가공품 생산지역으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함양군은 오는 23일 오전 11시 서하면 운곡리에서 1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철갑상어 지역특화품목육성사업 준공식이 열린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2014~2015년 2년 동안 ‘철갑상어 지역특화품목육성사업’을 진행해왔으며, 이번에 1898㎡ 규모의 양식장과 315.52㎡의 캐비어가공시설 및 관리사 건물 준공식을 보게 됐다.

군은 이번 준공식을 기점으로 한국산학연협회가 주관하는 ‘철갑상어 캐비어 주름개선 화장품 개발사업’과 캐비어 가공상품개발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고 ‘지리산 철갑상어’ 홍보전을 준비할 방침이다.

함양지리산영농조합법인은 한국산학연협회 기술개발사업에 선정돼 철갑상어 콜라겐 및 캐비어를 활용한 주름개선 화장품개발을 진행해왔으며 내년께 시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고, 역시 철갑상어 건강식품도 어육진액에 이어 내년 께부터는 캐비어 가공품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이 사업에는 국비 5억 9000만원 포함해 도·군비가 2억 3000여만 원 투입됐고, 이 사업을 주관하는 함양지리산영농조합법인(철갑상어 양어장·대표 김영숙)도 3억 5400만원을 부담해, 이 시설이 미래함양을 대표하는 항노화 시설로 거듭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관련, 일반에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그동안 함양지리산영농조합법인은 지리산 자락 해발 700m 고지에 약 1만㎡ 규모로 2009년도부터 양식을 시작해 약 3만 5000마리의 철갑상어를 7년간 사육·운영해왔다.

여수와 제주지역 한화아쿠아플라넷과 서울 제2롯데 아쿠아리움, 대전 아쿠아리움에 선보이고 있는 철갑상어도 함양지리산영농조합법인이 무상 지원해 전시되고 있는 것이라는 게 관계자 설명이다.

군관계자는 “지리산 청정환경에서 길러낸 철갑상어가 경쟁력 있는 함양의 또 다른 항노화 품목이 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살아있는 화석이라 일컬어지는 철갑상어는 백악기 시대부터 현존하는 고대 원시어류로 담수어류 중 최대 2톤까지 자라며 장수하는 대형어종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상어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경골어류이며, 세계3대 진미중 하나인, 맛과 부의 상징 ‘캐비어’를 만들어낸다해서 ‘로열 피시’ ‘황어’로 불린다.
 

양주현  winyjh@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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