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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보고 있나' 4강 주역 이강인 "결승 올라 역사 만들겠다"U-20 대표팀 세네갈전 '2002 월드컵 투혼' 재현
대한민국 U-20 축구대표팀 이강인.(대한축구협회 제공)

"반드시 결승에 올라 역사를 만들겠다."

세네갈전 역대급 반전 드라마를 만들어내며 U-20 월드컵 4강 진출을 견인한 '막내 형' 이강인(18·발렌시아)이 이같이 말했다.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은 9일 폴란드 비엘스코 비아와에서 열린 '2019 U-20 월드컵' 8강전 세네갈을 상대로 승부차기 끝에 꺾고 36년 만에 4강에 진출했다.

대표팀은 전후반 90분 2대2로 경기를 마치며 연장전에 돌입, 한 골씩 주고 받으며 승부차기에서 3대2로 승리했다.

이날 1골 2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월드 클래스의 존재감을 보여준 이강인은 후반 17분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어 역습 상황에서 수비수 3명 사이를 파고드는 날카로운 침투패스로 조영욱(FC서울)의 역전골에 기여했다.

이강인은 경기후 방송 인터뷰에서 "모두를 믿었다. 꼭 이렇게 승리할 수 있다고 믿었다"며 "승부차기 전에 꼭 이길 것 같다고 이야기 했고 이겨서 기쁘다"고 전했다.

그는 "형들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4강전도 잘 준비해서 결승까지 가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특히 이날 오전 3시 30분부터 3시간여 경기를 지켜본 축구 팬들은 "경기 내내 롤러코스터를 탄 기분"이라며 "벤투 호도 써보지 않은 이강인이 이렇게 성장했다"고 기뻐했다.

또 "U-20 대표팀에게서 2002년 월드컵 투혼이 재현되고 있다"며 "이번 세네갈전은 2002년 월드컵 당시 이탈리아전(16강)과 스페인전(8강)을 연이어 본 듯한 경기였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은 오는 12일 오전 3시30분 에콰도르와 '2019 U-20 월드컵' 4강전에 나선다.

 

이윤기 기자  bynaei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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